'데카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9/25 [철학] 데카르트

데카르드는 이치이 맞음, 곧 합리성은 현대를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기중이라고 말합니다. 확실성의 기준이 '신->나'로 넘어간 것이지요. 옳고 그름의 기준 역시 '교회->이성'으로 옮겨갔습니다. 이 이후에야 비로소 과학 기술이 지식으로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데카르트는 이성을 진리의 잣대로 세운 철학자입니다. 그가 세운 이론 중 진리의 나무라는 것은 뿌리가 형이상학, 줄기는 자연학, 그 꼭대기에는 의학과 기계햑이 있으며 열매는 도덕학으로 돼 있습니다. 그가 진리의 나무를 통해 말하는 학문의 목적은 더 이상 천국이 아니라 몸의 건강, 물질을 이용한 풍요로운 생활과 품위 있는 삶에 있습니다. 결과적으로고 반 기독교적, 반 성서적 성향을 띄는 것이지요.

기독교의 믿음을 신앙고백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정 반대반향에서 출발해 확실한 것이 나올때까지 무조건 의심하는 '방법적 회의를 씁니다. 이것은 현대 과학의 증명 방식과 매우 흡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데카르드의 학문 탐구 규칙을 살펴보면
-첫째, 분명하게 참인것만 받아들일 것
 둘째, 문제를 다루기 쉽도록 가능한 작은 부분으로 나눠 검토할 것(분할의 법칙)
 셋째, 분석으로 밝혀진 단순한 진리에서 순서를 좇아 복잡한 것에 이를 것(종합의 법칙)
 넷째, 혹시 빠뜨린 것이 없는지를 검토할 것
으로 돼 있습니다. 즉, 세상의 모든 것을 의심해서 가장 확실한 것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에 대한 지식을 재구성하라는 것 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

중세에서 신은 의심해서는 안 될 절대 지식이었으나 이제는 '내'가 생각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곧 인간의 이성이 확실성의 근거가 된 것이지요. 옳고 그름의 기준이 신에서 인간으로 옮겨가 결과적으로 신이 독점했던 지혜의 권위를 인간이 빼앗은 것이 된 것입니다. 이로써 이제 인간은 성경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가릴 수 있는 존재가 됐습니다.

데카르트의 철학(사상)은 교회의 굴레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구성하려는 그 당시 사람들의 감성에 딱 맞는 철학이었습니다. 데카르트의 철학은 스피노자, 라이프니츠로 이어지는 대륙 합리론 학파의 시발점이 됩니다.

데카르트가 추구한 이성에는 뼈와 살이 없습니다. 즉, 인간적인 친밀함이 없다는 말이지요. 수학처럼 엄밀하고 정확하나 일말의 동정도, 감정도 없는 차디찬 이성이라고 해석해도 무리 없을것 입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예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