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SEK2007로 취재를 나가 엔텍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진동이어폰(모델명·바이브 NVE-100)을 시연하는 모델을 촬영했습니다. 이것을 소스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기사는 이곳(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26469)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자료는 이곳(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061684)에 있습니다.
동영상, 음악 감상보다는 게임에 더 어울리는 이어폰
레이싱 게임, FPS 게임을 실행해본 결과 진동 기능으로 인해 보다 실감나고 현장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효과음의 음역대가 중저음일 때 가장 확실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과 게임 플레이를 종합해 결론 내리면 이 제품은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할 목적 보다는 보다 실감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알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사 측도 이 부분에 중점으 두고 제품을 알리고 있는 것으로 봐 차후에도 게이머를 중심으로 한 타겟 마케팅을 펼친다면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대용 게임기와 찰떡궁합
두 번째로 지하철에서 NDSL에 연결해 사용했습니다. 앞서 말한 대로 효과음과 함께 진동이 전해져 보다 생동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포츠 게임인 '테니스의 왕자 2005 - 크리스탈 드라이브'에서 볼을 라켓으로 쳐 낼때의 통통거리는 소리를 진동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게임의 재미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다만 듣고 있는 소리가 새 나가는 탓에 공공장소나 도서관 등 정숙을 요하는 곳에서 사용하기 어려울 듯 하고 개인 프라이버시가 그대로 노출되는 점은 아쉽습니다. 이어폰 구조상 음을 100% 차폐하기란 어렵겠지만 판매용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어느 정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앞서 말한 출력의 문제 입니다. 효과음과 같이 단순한 소리는 비교적 개끗하게 출력됐지만 배경음악이나 여러가지 악기와 소리가 섞인 부분에서는 매우 취약함을 보여줬습니다. 멀티미디어 전용으로 출시되는 제품은 아니지만 이어폰은 제대로 된 소리를 듣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인 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는 철저한 재검이 필요하고 베타 테스트 기간인 만큼 이에 대한 제조사 측의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해서 말하자면 왼쪽과 오른쪽 이어폰 케이블 길이가 다른 비대칭 구조를 적용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어폰과 반대되는 형식이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혼동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규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방식을 채용해 사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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